독일에서 살면 한국음식이 정말 많이 생각납니다.
독일에 살면서 독일에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한국음식들의 레시피들을 하나씩 업로드하겠습니다!
오늘은 학창시절에 제가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버스비로 사먹고 열심히 집까지 걸어가게 만들었던 메뉴인 닭꼬치의 독일 버전 저만의 황금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필요한 재료입니다.
(작은 스푼은 t로 큰 스푼은 T로 표기하였습니다.)
재료: 닭다리살 (hähnchen oberkeule) 500g, 대파 (Lauchziebeln), 맛술 1T, 소금 1t, 식용유, 마요네즈
매콤 닭꼬치 소스: 고추장 1.5T, 간장 1T, 설탕 1.5T, 올리고당 1T, 고추가루 2T, 케첩 1t, 스리라차 소스 1t, 다진마늘 1T, 후추 조금, 물 3T
간장 닭꼬치 소스: 간장 2T, 설탕 2T, 올리고당 1T, 맛술 1T, 굴소스 1t, 참기름 1t, 다진마늘 1T
1. 먼저 준비하신 닭다리살 (hähnchen oberkeule)의 껍질을 벗기고 깨끗한 물에 씻어줍니다.
2. 붙어있는 큰 지방들을 잘라주시고 한입 크기로 닭을 잘라준 후 맛술 1T, 소금 1t를 넣어 밑간을 해줍니다. 밑간한 닭은 랩을 씌워 냉장고에서 30분간 재워둡니다.
3. 닭을 재워놓는 동안 소스를 준비합니다.
매콤 닭꼬치 소스: 고추장 1.5T, 간장 1T, 설탕 1.5T, 올리고당 1T, 고추가루 2T, 케첩 1t, 스리라차 소스 1t, 다진마늘 1T, 후추 조금, 물 3T
간장 닭꼬치 소스: 간장 2T, 설탕 2T, 올리고당 1T, 맛술 1T, 굴소스 1t, 참기름 1t, 다진마늘 1T
4. 대파 (Lauchziebeln) 를 대략 4-5cm로 잘라준 후 재워둔 닭을 꺼내 대파 - 닭다리살···· - 대파 순서로 꼬지에 꽂아줍니다. 독일의 대파는 한국의 대파와 쪽파 그 중간 사이의 어중간한 크기이지만 없는 것보단 맛있으니까 작더라도 시도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5. 닭꼬치를 모두 준비하셨으면,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신 후 약불에서 닭꼬치를 익혀줍니다.
6. 닭꼬치가 다 익었을 때쯤 소스를 닭꼬치에 앞뒤로 골고루 발라 구어줍니다. 양념은 빨리 탈 수 있으니 약불에서 자주 뒤집어 주시면서 소스를 여러번 발라주면서 구워줍니다.
7. 취향에 따라 마요네즈를 뿌려드셔도 되고 이제 독일 맥주와 함께 즐기시면 완성!
어렵지 않게 독일에서 한국의 음식을 즐기실 수 있는 닭꼬치의 레시피를 공유해드렸는데요!
다들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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