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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 21

#26 스페인 마요르카 여행 (ft. 독일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올라~ 이제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다가오는걸 아침저녁 기온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8월 말에 살짝 늦은 여름휴가를 다녀왔는데 그곳은 바로 스페인의 섬 마요르카 (Mallorca)로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이강인 선수의 현 소속 팀으로도 유명하죠! 독일에서는 독일의 14번째 주 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인기 있는 지역입니다. (저도 마요르카에서 스페인어보다 독일어를 더 많이 듣고 온 거 같네요 ㅎㅎㅎㅎ) 마요르카는 제가 사는 독일 드레스덴에서 직항으로 가는 비행 편이 있어서 Eurowings 항공사를 통해 다녀왔습니다. 항공권과 호텔, 렌터카를 예약하고 바쁜 나날을 보내다가 벌써 출국하기 일주일이 안 남아버렸습니다. 그제야 저희는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뭘 하고 뭘 먹지 고민하던 와중에 같은 연구실..

독일 생활 2022.09.01

#25 독일에서 물놀이 하기 (ft. 내가 사람이 아닌 물개를 낳은건가)

요즘 너무너무 더운 날씨에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에어컨이라도 있으면 아주 좋겠는데 독일에서는 전기비가 무서워 엄두도 못 내고 있네요 2022.08.02 - [독일 생활] - #22 독일의 전기세 (ft. 독일 여름에서 살아남기) #22 독일의 전기세 (ft. 독일 여름에서 살아남기)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드시죠? 아침에 개운하게 샤워하고 나와도 출근길에 이미 찝찝해지는 여름! 이럴 땐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아이스크림이나 수박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면 딱입니다 doctorkim.tistory.com 그래서 항상 저희 집 냉동실에는 아이스크림이 대기하고 있지만, 아이스크림은 아주 잠깐만의 시원함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찾은 저희 집의 여름에서 살아남기 방법은 바로 ..

독일 생활 2022.08.18

#24 독일의 열쇠 (ft. 독일에서 주의해야할 부분!)

무언가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자물쇠 자물쇠를 열 때 사용하는 열쇠! 한국에서 지낼 때는 예전에는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딱히 열쇠를 사용했던 기억이 없었네요. 다들 집에 들어가실 때 대부분 분들께서는 지정해놓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도어록을 통해 집에 들어가실 겁니다.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아마 통로의 문을 열 때 공용으로 사용하는 비밀번호나 개인 호수에서 지정해놓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가시죠! 하지만 독일에서는 거의 모든 집들이 도어록이 아닌 열쇠를 사용합니다. 21세기에 열쇠라니! 위 사진은 제가 매일 들고 다니는 열쇠들입니다. 그래도 제가 적은 편인데요! 전자 방식의 열쇠는 차키와 유치원 대문 키 밖에 없네요 ㅎㅎㅎ 독일 집은 오래돼서 키를 사용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실 ..

독일 생활 2022.08.10

#22 독일의 전기세 (ft. 독일 여름에서 살아남기)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드시죠? 아침에 개운하게 샤워하고 나와도 출근길에 이미 찝찝해지는 여름! 이럴 땐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아이스크림이나 수박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면 딱입니다. 한국에서는 마트, 카페, 식당 심지어 편의점까지 에어컨이 빵빵해서 더위를 피할 곳이 많았는데 독일에서는 시원한 곳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독일의 전기세가 굉장히 비싼 것도 한 가지 이유가 되는데요. 오늘은 독일의 전기세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한국의 전기요금은 OECD 국가 중에 낮은 편에 속합니다. OECD 국가 전체의 전기요금 평균을 100이라고 가정하였을 때, 한국의 주택용 전기요금은 61이고 산업용 전기요금은 88 정도입니다. 즉, 우리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OECD 전기요금 평균의 거의 절반이..

독일 생활 2022.08.02

#21 거주 허가증 (residence permit) 갱신 (ft. 독일에서 행정 처리하기)

한국에 거주할 때는 당연히 필요 없는 일이지만, 저처럼 해외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그 나라에서 거주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독일에 오신 분들은 거주 허가증을 아마 독일에 오신지 얼마 안 됐을 때 신청하여 받으셨을 겁니다. 보통 거주 허가증은 학생의 경우에는 졸업 시점, 저처럼 직장인 분들은 계약한 날짜까지 유효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처음에 거주 허가증을 발급받을 때 블루카드 (Blue Card, Blaue Karte)를 발급받았습니다. 블루카드에 관한 내용은 다음에 다시 자세히 설명드리는 글을 올려드리겠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EU 국가가 아닌 해외 고급 인력 유치를 위한 특별한 비자로 생각하시면 되는데, 한 번에 최대 4년의 체류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 다른 비자보다 영주권을 발급받기 쉽게 해 줍니다..

독일 생활 2022.07.27

#19 다음 자동차는 전기차? (ft. 독일의 전기차 시장 with 테슬라, 현대 아이오닉)

한국을 비롯하여 독일 및 전 세계에서 현재 치솟는 원유 가격 때문에 요즘 기름 넣기가 무섭습니다... 2022.07.05 - [독일 생활] - #16 독일 주유소 (ft. 기름값 제발 내려주세요) #16 독일 주유소 (ft. 기름값 제발 내려주세요) 요즘 원유가 너무 비싸져서 다들 유류비 걱정이 많아지셨을 거라 생각이 되는데요. 저도 요즘 기름을 넣을 때 손이 덜덜 떨며 주유하였습니다. 오늘은 독일의 기름값은 얼마 정도인지, 그리고 doctorkim.tistory.com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이 만약 다음에 자동차를 구매하게 된다면 전기차를 구매해야 하나 생각이 들다가도, 아직 부족한 인프라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실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독일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그 고민이 더 심할 것으로 생각됩니..

독일 생활 2022.07.19

#17 독일 dm 그리고 로스만 (ft. 약국? 드럭스토어? )

이전 포스팅에서 보여드린 독일 마트 알디 이외에도 독일에는 정말 다양한 마트들이 있습니다. 2022.06.16 - [독일 생활] - #3 독일 음식 적응기 (ft. 알디 ALDI 소시지, 슈바이스학세, 슈니첼) #3 독일 음식 적응기 (ft. 알디 ALDI 소시지, 슈바이스학세, 슈니첼) 멀고도 힘들었던 독일 입국 후 정신없던 일들이 끝나니 이제 밥생각이 날 차례지요! 제가 독일에 입국하기 전에는 한국에서 입국한 사람들의 경우 일주일 자가격리 규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doctorkim.tistory.com 마치 이마트,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느낌일까요? Aldi, Rewe, Kaufland, Lidl, Netto 굉장히 많죠! 그런데 독일에는 또 Drogerie markt (드럭 스토어) 라는 상점도 ..

독일 생활 2022.07.09

#16 독일 주유소 (ft. 기름값 제발 내려주세요)

요즘 원유가 너무 비싸져서 다들 유류비 걱정이 많아지셨을 거라 생각이 되는데요. 저도 요즘 기름을 넣을 때 손이 덜덜 떨며 주유하였습니다. 오늘은 독일의 기름값은 얼마 정도인지, 그리고 어떻게 주유하는 시스템인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주유소가 어디인지 확인해야겠죠? 구글맵에 주유소를 검색해보겠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주유소들이 나오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이상한 점 발견하셨나요? 혹시 발견하지 못하셨다면 이번엔 서울 지도에 구글맵에서 주유소를 검색한 스크린 캡처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눈치채셨나요? 독일은 구글 맵에서 각 주유소의 실시간 원유 가격을 알 수 있습니다. 2022년 7월 4일 오후 8시 30분경 일반 휘발유 가격은 1L 당 대략 1.89 유로 (2550원) 정도 하네요...

독일 생활 2022.07.05

#15 독일의 일요일 (ft. 문 좀 열어주세요!)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들이 주 5일제 근무를 따르고 있습니다. 저도 주말만 기대하며 기나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열심히 일하면서 버티는데요. 보통 일을 안하는 주말이 되면 못봤던 친구들도 만나고, 가족들과 근교로 여행도 가고 또 평일날 바빠서 사지 못했던 식재료 생필품을 구매하시죠! 토요일 일요일 둘 중 하나를 평일날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고 하루는 집에서 쉬는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만약 집에서 쉬는 날이 반 강제적으로 정해진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독일은 일요일은 반 강제적으로 쉬게 만들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일요일 (Sonntag) 한국에 살면서 한달에 두 번있는 이마트 쉬는 날에는 장을 볼 수 없다고 불편해했습니다. 그런데 독일은 한달에 두 번이 아닌 매주 일요..

독일 생활 2022.07.03

#14 독일 병원 (ft. 독일 의료 시스템)

개인 병원 (Hausarzt) & 약속 (Termin) 한국에서 생활할 때는 왜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의료 여행을 오는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의 의료 시스템이 굉장히 사용자 편의하게 되어있다는 것을 독일에 와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몸이 아파 병원에 가야하면 보통 예약이 없더라도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지요. 그리고 어디가 아픈지에 따라 정형외과든 신경과든 내과든 바로 전문의에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의 병원을 포함한 대부분 장소를 약속 (Termin)을 잡고 방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리고 바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독일은 Hausarzt 담당의사 시스템이 존재하여 어디가 아프든지 바로 전문의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Hausarzt에 먼저 가서 증상을 확인받아야 합니..

독일 생활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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