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면 생각나는 단어들이 몇개 있죠
그 중 꼭 하나에 들어가는 것은 맥주입니다.
저도 독일에 와서 가장 궁금했던 것들 중 하나가 독일 맥주인데요
오늘은 제가 마셔본 맥주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독일에서는 물 대신 맥주를 마신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사실 독일뿐만 아니라 많은 유럽에서 맥주가 발달한 이유는 바로 물 때문입니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은 많은 석회암 지반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비가 내리면 대부분의 물이 석회수로 바뀌기 때문에 물이 부족하여 맥주가 발달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집을 포함한 많은 가정에서 석회수 필터를 사용하여 정제된 물을 사용하여 요리를 하고 있으며, 생수 브랜드가 100개를 넘을만큼 많은 사람들이 생수를 사먹고 있습니다.
물 얘기는 여기까지하고 그럼 맥주로 넘어가볼까요?
아마 한국에 계시는 분들에게 그래도 가장 친숙한 독일 맥주는 아마 Beck's와 Paulaner 일 것 같은데요!
Beck's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라거 맥주 브랜드로 독일 내 판매량에서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는 맥주입니다.
살짝 쓴맛이 있지만 저에겐 굉장히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Paulaner는 위와 반대로 쓴맛보다는 부드럽고 향이 좋은 맥주입니다.
저의 와이프를 맥주의 세계로 초대한 맥주가 바로 Paulaner입니다. Paulaner는 뮌헨을 대표하는 밀맥주 중 하나입니다.
다음은 제가 마셔봤던 독일 맥주 중에서 맛있는 (제 스타일인?) 맥주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Erdinger은 Paulaner와 마찬가지로 독일을 대표하는 밀맥주 중 하나 입니다.
Paulaner와 비슷하지만 좀 더 탄산감이 있고 향은 덜한 느낌입니다.
저에겐 한국의 라거 맥주와 약간 비슷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Warsteiner는 깔끔 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던 맥주입니다.
맥주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있으며, 독일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에서도 비행 중 제공하는 맥주입니다.
저희 와이프는 흑맥주를 좋아하는데요.
독일 맥주 중 맛있게 먹었던 흑맥주를 추천하자면 Köstritzer를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괴테가 사랑했던 맥주로도 알려져있습니다!
이 외에 제가 있는 도시인 드레스덴에서 제조하는 Feldschlößchen
와이프가 저 할아버지 그림이 붙어 있는 맥주는 무조건 맛있다고 항상 말하는 Franziskaner
저의 최애 맥주 브랜드 에일 라거 흑맥주 모두 맛있는 Störtebeker를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에서 구하실 수 있으면 꼭 한번 마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더운 여름이 다가오는데 시원한 맥주와 함께 더위를 잊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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