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활

#17 독일 dm 그리고 로스만 (ft. 약국? 드럭스토어? )

낭만닥터 김박사 2022. 7. 9. 04:30
반응형

이전 포스팅에서 보여드린 독일 마트 알디 이외에도 독일에는 정말 다양한 마트들이 있습니다.

 

2022.06.16 - [독일 생활] - #3 독일 음식 적응기 (ft. 알디 ALDI 소시지, 슈바이스학세, 슈니첼)

 

#3 독일 음식 적응기 (ft. 알디 ALDI 소시지, 슈바이스학세, 슈니첼)

멀고도 힘들었던 독일 입국 후 정신없던 일들이 끝나니 이제 밥생각이 날 차례지요! 제가 독일에 입국하기 전에는 한국에서 입국한 사람들의 경우 일주일 자가격리 규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doctorkim.tistory.com

 

마치 이마트,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느낌일까요?

Aldi, Rewe, Kaufland, Lidl, Netto 굉장히 많죠!

 

그런데 독일에는 또 Drogerie markt (드럭 스토어) 라는 상점도 존재합니다.

 

드럭 스토어? 약국? 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물론 드럭 스토어에서 간단한 상비약들을 판매하긴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진짜 약국은 아닙니다.

 

주로 드럭 스토어에서는 화장품, 건강 관리 용품, 가정용품, 건강식품 및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행 오셔서 다양한 선물들을 구매할 때도 많이 들릴 만큼 가성비 좋고 괜찮은 물건들이 많습니다.

 

드럭 스토어는 크게 두 개 브랜드가 유명할 텐데요.

 

한 개는 DM (Drogerie markt)이고 다른 한 개는 Rossmann입니다.

 

왼쪽: DM, 오른쪽: Rossmann

 

저희 집 바로 앞에는 로스만이 있어서 매주 몇 번씩 들려서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는데요.

 

그렇다면 저희는 무슨 물품을 드럭 스토어에서 구매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샴푸입니다.

 

 

 

저는 머리가 기름진 스타일이기도 하고 두피가 자극받으면 빨개지는 스타일인데요.

왼쪽에 보이는 GUHL 샴푸가 저와 잘 맞았습니다.

제 와이프는 가운데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독일 샴푸는 오른쪽에 있는 Alpecin shampoo coffein c1 일 겁니다.

탈모방지 샴푸로도 유명한데, 제가 독일에 살기 전 학회 방문차 독일에 방문했을 때 함께 온 지인이 한국에 비해 싼 가격이라 왕창 사갔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ㅎ

 

 

그다음은 로션

 

 

 

맨 처음에 왔을 때 왼쪽 제품을 추천받아 사용하였는데 저에겐 너무 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의 치약을 바르면 날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찾았던,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오른쪽의 Nivea men 제품입니다.

느낌도 좋고 양도 많아서 저거 한통이면 한 2-3달은 쓰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명색에 드럭 스토어인데 건강식품도 나와줘야겠죠?

 

 

 

비타민의 나라답게 정~~~~~말 많은 건강식품들이 많습니다.

비타민 D부터 시작해서 매일 먹어야 하는데 자꾸 까먹는 오메가 3도 있고, 많은 분들이 가성비 선물로 사가시는 발포 비타민도 있습니다!

 

 

죽어도 약을 주지 않으려고 하는 독일 사람들이 몸에 이상이 있을 때마다 마시는 다양한 차 (기침, 기관지, 위장, 간, 수면유도 등등 종류별로 다 있습니다.... 그냥 약을 줘...)도 있고 감기 사탕으로 유명한 Em eukal도 있습니다.

 

2022.06.30 - [독일 생활] - #14 독일 병원 (ft. 독일 의료 시스템)

 

#14 독일 병원 (ft. 독일 의료 시스템)

개인 병원 (Hausarzt) & 약속 (Termin) 한국에서 생활할 때는 왜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의료 여행을 오는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의 의료 시스템이 굉장히 사용자 편의하게 되어있다는 것을 독일에

doctorkim.tistory.com

 

 

 

 

많이 찾는 선물 중 하나인 카밀 핸드크림, Ajona, elmex 치약도 있습니다.

Ajona 치약은 독일 학회 때 들렸을 때부터 저에게 큰 충격을 주더니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Ajona를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사용한 사람은 없다고...

 

 

사실 드럭 스토어에서 살만한 물품들을 다 나열하려면 아마 몇십 페이지는 나올 겁니다.

분유도 있고 주방세제, 쓰레기봉투 심지어 코로나 테스트기까지 별에 별게 다 있거든요...

 

 

한국과 비슷한 장소를 찾는다면 아마 남자인 저에겐 올리브영이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저희가 사용하는 제품 이외에도 추천하는 제품들을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